브리즈-전생의 연인) 훈의 기록 8 (완결) BRIZZ

Lesbian suspense thriller
2007




훈의 기록


8(완결)

유카리의 덕분으로, 린차우에게 당한 몸이 회복되는 동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숨어 있을 수 있었다. 마침내 내가 떠나야 하는 날이 왔을 때, 유카리는 떠나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. 
오빠를 죽인 나를 그토록 사랑하는 그녀가 측은했다. 그녀를 사랑할 수는 없었지만, 그리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이도 아니었지만, 나를 만난 후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며 있는 힘을 다해 살아왔다는 그녀를 외면할 수 없었다.
그녀가 아니었다면, 나는 결국 기쇼 마코토 살해범으로 철창에 갇혔을 것이고, 일본을 빠져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. 
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. 
하지만, 최소한 그녀와 나의 약혼은 거짓이 아니다. 
린차우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, 내 아내의 자리만은 영원히 유카리의 것으로 남겨놓을 생각이다. 내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, 앞으로도 사랑할 수 없다 해도, 그 자리만은 영원히 그녀의 것으로 남겨 둘 것이다. 
린차우를 죽이고 나면, 언젠가는 그녀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. 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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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일은 다 마쳤고(?)........이제 남은 건 고이 늙어 주시는 센스(?).......(퍽 퍽)